2024.6.24 월요일 작년 5월에 마지막으로 쓰고, 거의 일 년 만에 다시 쓰는, 어쩌면 일기! -- 휴남동이 나오고 나서 다음 소설을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럴 때마다 안 쓴다, 못 쓸 것 같다, 모르겠다,라고 대답하다가 작년 말부터는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 쓰게 되면 좋겠다고 대답하게 됐다. 하지만 쓰고 싶은 마음에서 진짜
올해 세 번째 그믐 독서모임입니다. 이번 책은 영국의 두 저자 샘 프리드먼과 대니얼 로리슨의 <계급천장>을 읽어보려고해요. 지금까지 읽은 책에 비하면 '얇은' 책입니다. 겨우 472페이지! 이 책은 처음 보자마자 읽고 싶던 책이에요. 능력주의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읽으면 재미있을 것같더라고요. 영국에 드리운 계급 천장에 대한 책이지만, 우리나라를 이
여러부운, 저 지금, 2024년 일본 서점대상 수상하러 도쿄에 와 있어요. 휴남동 서점으로 상 받았습니다! :) 상을 받으면서 내가 여기까지 왔네,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자꾸 같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정말 여기까지 왔다고요. 그리고 그 시작이 브런치였다는 거, 다 아시죠? 브런치에 매주 2개씩 연재할 때만해도 제 소설을 이렇게 많은 분들
혼자 글 쓰기 심심한 분들과 함께 하는, 글쓰기 모임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총 6회, 3개월만 우선 진행해보려고 해요. 장소 : 동탄 호수공원 근처 카페 조건 : A4 1페이지 이상 쓸 수 있는 분. 날짜 : 일요일 오전 또는 오후. 3/3(이 날은 온라인에서 인사), 3/17, 4/7, 4/21, 5/12, 5/26, 6/9 모집 인원 : 2~4명 (
올해 두 번째 그믐 모임입니다. 이번엔 자서전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너무나도 유명해서 이름은 다 아는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자서전인데요. 이름 처음 듣는 분들도 <이기적 유전자>를 쓴 사람이라고 하면 다들 아실 것 같고요. 바로 요책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자서전이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고, 두 권 합쳐 1000페이지가 넘는다는 건데요. ㅋㅋ 하
올 여름 즈음 멈췄던, <그믐>에서 함께 읽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여전히 안구 건조증 환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괜찮아졌거든요. 늘 그랬듯 이번에도 벽돌책을 골라봤는데요. 왜냐하면, 벽돌책은 혼자 읽기 힘드니까! 하지만 이번 책은 '덜' 벽돌책이라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고작 500페이지 넘는 책이니 :) ) 새해에 함께 읽고 싶은 책은 자미
안녕하세요, 여러분. <단순 생활자> 첫 북토크를 열게 되었습니다. 팟캐스트 빨간책방 들을 때부터 팬이었던 이다혜 기자님의 사회로 하는 북토크라 저도 엄청 설레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 놀러오세요 :) https://c.yes24.com/m/F5GIX14X3Io*
예쁜 컵 좋아하시는 분, 맥주 좋아하시는 분, 오늘부터 <단순 생활자> 구매할 때 굿즈 선택하시면 맥주잔이 집으로 옵니다~. (예스24/교보/알라딘) 위 맥주잔인데요. 이뿌지 않나요? :) 전 며칠 전에 받아 어제 언니네 집에 피자까지 사 가서 찍어봤습니다. (굳이 언니네 간 이유는, 피자는 혼자 못 먹으니깐 ㅋ) 혹 받으신 분들, 맥주 맛있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의 다섯 번째 책 <단순 생활자>가 이틀 전 13일에 출간되었는데요. 요 책이에요, 요 책. 책을 받아본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요. 책이 무사히 잘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였습니다. 브런치 스토리에 연재되는 마지막 글 발행일에 책이 딱 나오게 하려고 출판사에서 힘들게 작업해 주셨거든요. 책이 나온 기념으로, 책 관련 요모조
MBC 유튜브 채널 〈오느른〉에서 북토크 제안을 받았다. 김제평야에 책방 ‘책밭서점’을 열게 되었는데 오픈 날 라이브 북토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평야에 책방이라니, 멋지다. 한다고 손을 번쩍 들어놓고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김제평야’를 검색했다. 사각형으로 구획된 논밭이 끝없이 펼쳐진 이미지가 모니터 화면을 채웠다. 이미지를 계속 클릭하며 평야를 감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