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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곳 지구를 생각했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세계를 마주하면서도 마침내 그것을 재건하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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