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영혼은 본능적으로 고통을 응시한다. 삶의 고통 속에서 예술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예술가들이 세계의 고통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슬픔의 힘을 믿는다>에는 저자가 슬픔과 마주서서 쓴 글들이 담겨 있다. 섬세하고 예민한 눈으로 이 세상에 위로받지 못한 슬픔들을 발견하고, 정직하고 단정한 언어로 그 슬픔들에 위로를 건넨다. 또한 문학과 예술은 고통의 산물이기에 고통을 깊이 응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세계의 고통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해 온 작가들의 특별한 삶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