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스터리 매거진] 화제의 연재작! 만인의 광기가 예약된 현대 사회, 그 한가운데 던져진 소름 끼치는 이야기들!
일본 미스터리 문학계에서 신예 기수로 첫손에 꼽히는 마리 유키코의 [미스터리 매거진] 연재작. 한 사람의 정신이상 증세가 주변인에게도 전염된다는 ‘감응정신병’을 모티프로,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평범한 사람들이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광기의 극단을 향해 치닫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사이코 미스터리 소설이다.
치밀하게 직조된 플롯과 인물 관계가 끝없는 반전과 혼란을 만들어냄으로써 읽는 재미를 더하고, 인간 군상의 어둡고 축축한 면모에 대한 치밀한 묘사는 목덜미까지 서늘하게 만든다. 소설 속 여덟 가지 이야기는 마치 뫼비우스의 띠 위에 늘어놓인 듯, 서로 몇 번이나 맞물리고 뒤엉키면서 읽는 이를 혼란 속으로 이끌 것이다.
작가는 TV 프로그램, 인터넷 댓글, 블랙컨슈머, 왕따 같은 현재 한국의 일상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현실성 넘치는 소재들을 적극 활용했다. 《골든애플》은 언제 누가 어떻게 광기에 휩싸일지 예측할 수 없는 현대 사회를 향한 차가운 경고장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