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둘리에게만 눈이 갔는데, 이젠 고길동에게 눈이 가는 자신을 보며 세월을 느낀다는 저자 박광수.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세상을 경험해 보니 이제 조금은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성숙해진 광수생각과 감성적이면서도 시야가 풍부해진 그림들은 읽는 이에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걸어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뿐’ 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1장 가끔은 흐림, 2장 비 온 뒤의 무지개, 3장 안개주의보, 4장 오늘은 맑음 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는 좋았다가 나쁘기도 하고, 슬펐다가 활짝 웃는 날도 있는 인생의 흐름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따라가며 읽은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어떤 어려움도 견뎌내며 앞으로 계속 전진하다 보면 언젠가 해가 떠오르는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사람이라면 모두 인생의 과정을 거쳐 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과정들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알게 되는 것들이 생긴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파헤치기 보단 때론 그냥 두는 것이 나을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을 만나 마음을 달래기보다 혼자 있는 편이 좋을 때가 있음을 알게 되고, 좋았던 날도, 힘들었던 날도 결국 다 지나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인생의 과정을 거쳐 오며 이제야 알게 된 이야기.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