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의 감동을 글로 담아낸 동명 소설 『늑대소년』. 영화의 로맨틱한 분위기나 코믹한 요소,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이미지와 소리로만 묘사된 배경이나 인물들의 감정 등 영화가 미처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을 문학적으로 표현했다. 풋풋한 사랑과 초현실적인 판타지가 어우러지는 이야기의 재미를 선사한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소녀의 애틋한 사연이 펼쳐진다. 편견과 폭력, 탐욕과 증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있다. 소녀를 통해 세상을 만나는 소년과, 소년을 통해 세상을 향해 다시 마음을 여는 소녀. 두 청춘의 풋풋한 사랑은 소년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 때문에 쉽게 이루어질 수 없다. 늑대인간이라는 괴물이 가장 순수한 존재라는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