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님의 직업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져 감동적이었다. 글 곳곳에서 독자를 배려하며 세심하게 다듬은 흔적이 보여,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진심이 담긴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사업을 하는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며 인생에서 "왜" 라는 질문을 더욱 자주 던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 왜 사람들은 내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까? 내 브랜드가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철학과 의미는 무엇일까? 이런 본질적인 질문들 이야말로 비즈니스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되새기게 되었다.
특히, 책 중간중간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시간을 주는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넘쳐나는 소셜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깊이 사고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요즘, 이렇게 의도적으로 멈춰서 생각할 기회를 준다는 점이 신선하고 의미 있었다.
또한, 작가님이 글쓰기 실력을 키우기 위해 미술관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창작자의 의도를 탐구하고, 다양한 해석을 접하는 과정이 글을 다듬는 능력과 연결된다는 점이 신선한 시각이었다. 나도 앞으로 미술관을 방문할 때,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와 해석의 여지를 깊이 탐구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특정한 사례를 깊이 파고들며 한 가지 의미로 정리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글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작가님의 사고 과정이 어떻게 발전하고 정리되는지 궁금했기에, 좀 더 구체적인 예시가 있었다면 더욱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그러나 어쩌면 이 책 자체가 그런 열린 구조의 작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작가님의 긍정적인 태도와 에너지가 책 전체에 가득 차 있어 읽는 내내 즐거웠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독자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삶의 방향성을 점검하게 만드는 책이었다.